야구의신 플레이하다가 홍성흔 9볼, 호세 6볼 비교하는 걸 봤는데 문득 궁금해지더군요.
둘다 지타, 그리고 파워형. 제가 봤을때 수치상으로는 호세가 낫지만 팀 분위기는 홍성흔이 잘 이끌었다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홍성흔은 그야말로 롯데에 분위기메이커로서 윤활류같은 역할을 해냈고 거기에 타율까지 3할이상 꾸준히 쳐줬기때문에
꿀 fa 영입이였는데.... 결국 fa로 다시 친정으로 넘어갔죠. ㅠㅠ
펠릭스호세는 롯데 암흑기에 혼자 날았던 흑진주인데요.
워낙 다혈질적인 성격때문에 일화가 많은데요. 특히 롯데 팬들에게는 정말 추억의 용병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수치상으로는 호세가 더 뛰어나지만 팀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친건 홍성흔 선수가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이 기회에 게임에 "친화력"이라는 스텟이 새로 생기면 어떨까라는 뜬금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롯팬이 계시다면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홍성흔 vs 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