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인이 하나의 인격체도 아니고
오유인이라는 사실이 하나의 소속감을 일으키지도 않으며
오유인이라는 사실이 하나의 자긍심을 가질만한 이유도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명의 바보가 만든 이 사이트에 (약간이라도의)애정을 갖고 모이는 사람들
유머가 좋아 이 사이트에 모이는 사람들
안생기는 사람들
기둥뒤에 공간이있다고 믿는사람들
음악을 잘찾는 사람들
뽀샵을 잘하는 사람들
게이미니를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던 오유가 요즘은 시끄럽네요

타블로의 학력이 진짜건 가짜건, 의혹이 사실이건 아니건
사실 그런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타블로의 의혹이 무엇이던지 간에
우리가 그것에 대한 옹호/비판적 입장을 벗어나
서로간의 감정대립이 일어나게 된 상황이 슬픕니다.

의혹에 대한, 팩트와 논리에 기반한 찬/반 충분히 건설적이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비판, 악플, 매도, 감정싸움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오유에서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