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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나만 그런가???
게시물ID : humorstory_3622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어리스
추천 : 2
조회수 : 18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2/14 16:12:50

참고로 내 나이 34

언제나 난 20대 초반이라고 생각하는 남

 

언제인가 조카집에 가게 되었어.

방에 들어가 영화를 보고 있었지.

조카가 방에 들어오더니 리모콘을 뺏더니 채널을 돌리는거야

이런 망했다...생각을 하면서 조카가 어린이 예능프로그램에서

 

라바라는 만화를 보는거야.

 

나도 무심코 보게 되었지.. 어느 순간에 내 입가에서 미소를 짓는걸 보게 되었어

엇? 머지. 왜 이리 잼있지?

 

조카랑 나란이 앉아서 보게 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어

그 뒤로 부터 집에가면 모니터를 집어서 라바만 보게 되었어

 

방송을 안하면 폰으로 유투브 들어가서  보기도 해

여친은 이런 내가 한심한 눈초리를 쏘기도 해

 

내가 좀 잘못된 건가 ㅠㅠ 응?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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