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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_-바바~
게시물ID : humorstory_466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국인=ㅁ=
추천 : 2
조회수 : 26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4/01/24 20:59:49
■아직도 생생한 월드컵…
 월드컵 때의 일이다.
 철수네도 다른 집들과 마찬가지로 월드컵 응원이 한창이었다.
 정말 이 경기는 박빙의 승부였고 순간 안정환의 골이 터졌다.
 '네~ 골! 골! 안정환 골입니다'
 골이라는 말에 철수네 집은 감동의 물결이었다.
 그리고 카메라에 히딩크의 멋진 어퍼컷 세리머니가 잡혔다.
 그 모습을 보던 철수엄마는, "아니 저 양반은 우리나라가 골을 넣었는데 왜 자기가 좋아하냐"하며 말하는 것이었다.
 어이가 없는 철수는, "엄마 저 사람 우리나라 축구 감독이잖아."하며 이야기 했다.
 하지만 곧 이어지는 엄마의 말은 더 놀라웠다.
 "와~ 저 양반 외국인처럼 아주 잘 생겼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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