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보정...일 수도 있겠지만, 오래묵은 와우저+20년 이상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팬으로써 이번 시네마틱은...대단하네요 -_-)b
영상이 진행되면서 나오는 컷씬마다 제이나의 표정이나 행동의 변화라던가(퓨트리사이드 실험실로 보이는 두번째 씬부터 표정에서 사악함이 묻어나오죠)
그에 맞춘 양정화 성우님의 연기톤 변화도...
이전에 읽었던 와우 소설들 중 (전쟁의 물결이었는지 부서지느 세계였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제이나가, 자신이 아서스 대신 노스렌드로 가서
서리한을 집어들고, 아서스 대신 리치 여왕이 되어서 아서스가 리치왕이 되는 운명을 피하게 했어야 한다고 자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것도 연상되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BGM의 효과가 짱짱맨이네요 ㅋ 잘 들어보니까 리치왕의 분노 오프닝 시네마틱 BGM인 <Arthas, My Son>이네요.
리치왕의 분노 한참 하던 오래묵은 와저씨(...)의 추억이 밀려드는 확팩이 될 기분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