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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도 고위직 人事 앞두고 靑고위직에 청탁 로비 했다"
게시물ID : sisa_4663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칠한어흥이
추천 : 3
조회수 : 3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18 12:51:37
역시 떡검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검찰도 고위직 人事 앞두고 靑고위직에 청탁 로비 했다"
김기춘 실장 등에 줄대려 지연·학연 동원해
 ‘민원’문화일보|김병채기자입력 13.12.18 12:21 (수정 13.12.18 12:21)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급 인사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검찰에서도 청와대 고위직 등을 대상으로 물밑 인사 로비를 벌였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번 정부에서 검사 출신 인사들이 상당수 요직으로 임명되면서 청와대, 정부, 정치권 등에 각종 인사 민원이 접수됐다는 것이다.

검찰 주변에서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홍경식 민정수석 등이 인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을 근거로 이들에게 '줄'을 대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다. 실제 검찰 고위직 인사가 김 실장 등과 잘 아는 인사를 수소문하고 다녔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지난 9월 채동욱 당시 검찰총장이 사퇴한 이후 사실상 검찰 인사가 예정됐기 때문에 그때부터 이런저런 얘기들이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과거와 달리 인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청와대 고위직이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총장보다 훨씬 선배이기 때문에 각자가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통로를 알아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PK(부산·경남) 출신 전·현직 국회의원, 검사 출신 정부 고위 공직자 등이 청와대와 얘기가 통할 수 있는 사람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김 실장과 홍 수석은 각각 경남 거제와 마산 출신이고, 김 실장은 고향에서 3선 의원을 지냈다.

법조계 관계자는 "현재 검찰 고위직들도 김 실장과 거의 일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자신의 '민원'을 얘기할 수는 없었다"며 "김 실장과 친하게 지냈던 전직 국회의원 등이 제일 쉽게 말을 전할 수 있는 통로로 인식됐고, 김 실장과 지연·학연으로 얽혀 있는 인사들에게도 여러 가지 부탁이 들어가는 걸로 들었다"고 말했다.

과거와 달리 김 실장과 인연이 있는 정부와 법원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청탁이 접수됐다는 얘기도 있다. 청와대 측은 검찰 인사 개입과 청탁 등에 대해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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