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근데, 솔직히 이런거에 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제가 불안하기도 하구요. 그 쇼핑몰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하겠다 말겠다 말씀드리긴 곤란하네요.
그사람 : 아 네, 제가 사실은 학교 학생들이랑 수업을 하다가 프로젝트 형식으로 쇼핑몰을 진행해 볼까하고 ....(어쩌구 저쩌구)....... 학교 학생들을 쓸까 하다가 그냥 주위 사람들중 모델감 없나 하고 찾아오는 사람한테는 점수 준다고 했는데 사진들 많이 받았는데 ㅇㅇ양이 제일 괜찮았거든요 ?
나 : 아 ^^ ㅋㅋㅋㅋ 제일 괜찮았다구요 ?
그사람 : 네 , 그래서 꼭 해주셨으면 하는데 ....... 한번 해보세요 !
나 : 근데 기획사 관련일 무슨일 하신다고 하셨죠 ??
그사람 : 아 기획사요 ?? ㅇㅇㅇ 아세요 ?? (시끄러워서 제대로 들리진 않았지만 걍 무시하고 넘김)
나 : 모르는데요 ?
그사람 : 아 그래요 ? ^^;;; 제가 거기서 홍보나 기획일을 맡고 있는데 직접 캐스팅해서 모델이나 가수로 키운 경우도 있구.....................
나 : 가수 누구요 ??
그사람 : 아 아직 데뷔준비중이라서요 ^^;; 작년에 ㅇㅇ양 같은 케이스로 제가 이렇게 발탁해서 그 때부터 더 트레이닝하고 .............
나 : 데뷔하면 알 수 있어요 ?? 누군지 ??
그사람 : 네 근데 진짜 데뷔가 임박해서 곧 회사에서 광고도 터뜨리고 할 거기 때문에 그 전에 정보라던가 하는 걸 외부로 알릴 수 없거든요 (대충 이런말이었음) 나오면 알려드릴게요.
나 : 아 솔직히요 ..... 제가 불안해서 쪼끔 검색해봤는데, 4개학교에 전부다 교수명단에 이름이 없으시던데, 왜죠 ?
그사람 : 아, 제가 정교수가 아니라 시간강사라서요 ^^;;
나 : 홍대도 시간강사세요 ?
그사람 : 네, 금디도 시간강사로 나가고 있구요. 하하, 많이 불안하셨나보네요, ^^;;
나 : 네 많이요. 제 사진만 보고 바로 연락받는 것도 쫌 그랬구요. 시간강사도 명단에 올....
그사람 : (갑자기) 제가 곧 기획사 회의에 들어가봐야 해서요 ^^;; 아직 맘이 결정이 안나신 것 같은데, 다시 연락드릴게요. 그때까지 잘 생각해보세요 ^^
나 : ㅡㅡ ? 네 ? 네......
전화 끊김
전화 끊은지 5초만에 그 네이트온 친구맺은 오빠한테서 교수랑 연락해봤냐며 문자옴.
그래서 교수 하는 일이며, 내 친구들한테 일촌맺은거며, 오늘 수업 뭐뭐 들었냐며 꼬치꼬치물었더니
문자 안옴.
밤 11시쯤 교수란 사람한테 다시 전화 왔는데
친구가 대신 받아줌 스피커폰 켜고 !!
그사람 : 어떻게 생각은 잘 해보셨어요 ?
친구 : ........네
그사람 : 어떠세요 ?
친구 : 안할껀데요 ?
그사람 : 네 ?
전화 바로 끊음.
그러고는 지금까지 교수한테도 오빠란 사람한테도 연락 안오네요 ㅋㅋ
왠지 ...... 교수란 사람이랑 오빠란 사람이 동일인물은 아닐까 의심중 ㅡㅡ;;;;;;
이제부턴 오는 연락 다 쌩깔라구요.
세상 무섭다는거 깨닫게 되네요. 그리고 제 친구의 친구라는 애가 홍대 금속조형 1학년 다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