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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47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궈★
추천 : 0
조회수 : 16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7/12/30 13:09:18
때는 1년전.
2006년 10월 쯤 중학교 3학년 같은반 여학우를 좋아하게 됬다.
조용하지만 재치있다.
여자애들 사이에서 중심이 되는 그런 애는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친분도 많은 그런 애.
당시 나는 그냥 좆병진. 지금은 이빨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다시 본론.
난 그냥 좆잡고 부딛쳐보자 라는 심정으로 친해지기 위해 말을 걸었다.
그애는 소심했다. 처음엔 내가 말걸고 웃음거리를 제공하면 작은미소.
그렇게 1달을 지내다가 그 애가 점심시간에 창문으로 월드컵보다 재밌는 아이들의 막장축구를
구경하면서 "저 좆병신끼퍼 좆으로 공막냐?" 라고 씨부럴 거릴때 그 애가 와서
"뭐해 시발?" 하며 다정하게 웃으며 다가왔다.
난 이때 생각했다.
"드디어 마음의 문을 연건가? 좋아 기말고사 끝나고 대쉬."
라고 중얼거리며 시험 끝나고 영화신청을 했으나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절당했다.
서울에 물 좋은 고등학교에 사는 엄친아.
근데 게임에서 만났데.
ㅇㅇ..
큰 상처를 받았지만 졸업과 동시에 고등학교의 이쁜 여자를 보고 금세 회복됬지만
약 1달전?2달전 쯤에 아이들 싸이 마구잡이로 스토커식으로 돌아다니보니 그 애의 싸이를
우연히 접하게 됬다.
실은 우연이 아니라 그 애를 찾을려고 다닌거..ㅇㅇ;;
시발 1년 정도 되는데 못 잊은거다.
..
같은 동네에다가 바로 옆학교거든..
우리 고등학교 2개가 붙어있어. 차 도로 하나로 떨어진 상태.
창문으로 포환던지기선수가 케로로빵을 던지면 받을수 있을 정도의 거리.
하여튼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난 그 애에게 일촌신청을 하였고
예상 외로 그 애는 일촌신청을 받았다. 난 그때 착각.
"설마 마음이 있는건가? 받을리가 없는데."
라고 생각했지만 작년에 퇴짜맞을때 내가 찌부린말이
"그럼 좋은친구로 지내자" 란 말이 떠올랐다.
아 시발 이놈의 착각새끼.
하여튼 다시 대쉬하면서 친해졌고
지금은 서로 욕질하면서 그런 부랄친구?
고백하고 싶지만 웬지 여자지만 남자같은 우정을 갖고 있는 이 친구가 떠날까봐 차마
고백을 못하겠다. 아직 만나지는 않았다. 싸이로만 존나 씨부럴씨부럴.
미치겠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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