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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66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친Book좌파★
추천 : 21/11
조회수 : 3182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4/22 15:39:34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4/01 14:14:55
부모님은 지방에 떨어져 사시지만
그곳도 선거철이라 걸려있는 현수막마다 이명박 심판이 쓰여있다.
독실한 크리스천이셔서 저번 대선도 이명박을 찍으신 부모님, 특히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저것들 정권 끝날 때 되니까 이제까지 아무 말도 못하다가 비겁하게 저런다."
뭐 난 저 말이 사실적으로 틀렸다고 생각하며 정치적으로 잘 모르시는 아버지를 보면 안타깝기까지 하다.
하지만 아무리 가족이라도 다른 인격체다.
정치적이든 종교적이든 서로가 가진 의견은 존중할 필요가 있는 거다.
그걸 가지고 "우리 부모님이 새누리당을 지지해요 어떻게 하죠?" 같은 글은 인터넷에 올릴 필요가 없다고 본다.
그건 자기 부모님을 마치 뭣도 모르는 우매한 사람처럼 욕되게 하는 일이다.
자기 기준에 부모님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면 자기가 대화로 설득을 하든지 말든지..
왜 그걸 인터넷에다가 "여러분 도와주세요"라는 식으로 글을 올리나 모르겠다.
가족이라고 무조건 자기 뜻에 따라야 하고,
그러기 위해 익명으로 부모님을 답답한 사람으로 까내리면서까지
어떻게든 승복시켜 볼려고 수단 방법 안 가리고 사람들에게 구조요청까지 하는 거..
이거 좀 아니다
그건 마치 교회다니는 부모님들이 갖은 회유와 협박으로 어떻게든 자기 자녀들을 지옥불 안 떨어지게
교회로 보내려는 노력과도 비슷하다.
부모자식 사이도 독립된 인격체다. 서로 존중 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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