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런 내용으로 대자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우리 학교 학생들응 안녕하냐고 묻고 싶어서 글을 써붙였는데..
오늘 학교에 갔더니....
몇몇아이들만 보고(심지어 다 날라리들이었어요ㅠㅠ)낄낄거리더니 지들끼리 가지고 놀겠다고 뜯어가선 찣어버린모양입니다.
조회끝나고 붙였던 자리에 가보니 찣긴 대자보만 있고..
속상할건 없는데 크게 뭘 바라것도 아닌데 속상하네요 그래도. 용기내서 써본글인데 조롱거리나 되고 얼마 못가서 찣겨지기나 하고..
제가 우리학교 아이들한테 너무 많은걸 바랬나봐요
전 내일모레 졸업해서 고등학교 들어가는 아이들이면 어느정도 알건 다 알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면 제 글 솜씨가 많이 부족해서 일수도 있고..
허락받으려고 했는데 선생님들께 편향적이라는둥 급진적인 보수성향이라는둥 커서 정치인 할꺼냐는둥 혼만 나고ㅠㅠㅠ
우울하네요...그래도 혼자라도 해야죠..ㅠㅠㅠ
철도파업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