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오유를 하면서 좋은일 재밋는 일도 많았지만 오유를 한다는 이유로 진보성향의 정치색을 띠고있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고 심지어는 종북 이라는 정확한 뜻도 모르던 말을 들어왔습니다 오유가 잘못된 사이트가 아니지만 몇몇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때문에 이런저런 고민이 생기더라구요 저는 아직 고등학생 신분이기에 그 어떤 정치적 성향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처음 오유를 시작한 것도 정치적인 이유가 아닌 말 그대로 오늘의 유머, 재미난 자료와 글들을 보며 일상의 활력을 찾고자 시작한 것인데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니 오유에서 찾는 기쁨과 활력보다는 걱정이 더 많아지는 순간이 오게되네요 오유분들, 모두 마음씨 좋고 재치있으시고 다른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재주를 가지신 분들이라 이렇게 약한모습 보이며 떠나고 싶지 않지만 가까운 사람들과 멀어지는것 또한 저에게 있어서는 큰 문제이기에 더이상 오유를 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일년이 채 되지않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그간 행복을 주시고 따뜻한 대한민국을 보여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2013년 새해에는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바라면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