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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3] 만든 집2. (스압)
게시물ID : gametalk_559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트라
추천 : 15
조회수 : 102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2/15 00:24:08



집입니다. 40x40 부지입니다. 아마 모양새로는 뭔지 알기 힘드실겁니다.


심즈3에서 한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움직일때 현실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 착안하여, 심즈가 집에서 밖으로 나올때까지, 또는 밖에서 집까지 들어올때 최대한 오랜 시간이 걸리는 집을 만드는게 제 목표였습니다.


전체적인 구조는 

여기 보이는 나선형 계단으로 지하 4층까지 내려간 다음



지하 4층


지하 3층


지하 2층


지하 1층



지상 1층



지상 2층



지상 3층



지상 4층


지상 5층이자 집이 있는 곳으로 빙빙돌아 올라오는 구조입니다. 간단하게 표현하면 지상 -> 지하 4층 -> 5층으로 가는 겁니다. 처음에 길이 복잡하다 단순해진건 좀 재밌게 해보려다 귀찮아서 포기한거입니다.가장 처음 사진에서 보셨다시피 옥상도 지었었으나, 심의 AI가 길찾기할때 옥상을 인식 못하는 거 같아 연결하는 건 포기하였습니다.


원래는 60x60 부지에 짓고 싶었으나, 안그래도 간신히 심즈3가 돌아가는 마당에서 렉이 너무나 심하고 저장이 안되는 상황이 발생해 할수 없이 40x40 부지로 바꾸었습니다. 그런데도 4, 5층을 지을때는 렉이 너무나 심해 지어야할 벽을 미리 예측하여 마우스를 클릭한 뒤에 로딩이 되기를 기다리는 식으로 지었습니다. 총 요소 시간은 약 3~4시간 정도로 생각됩니다. 통로의 총 길이는 약 38*38*4+40*40*5 = 약 13500 심 길이 유닛 정도입니다. 1 심 길이 유닛 = 1m라 가정 했을때 약 13.5km 또는 (관례적 환산법인 393m = 1리를 사용했을 경우) 34리 정도입니다. "침대 찾아 30리"군요.  


부지 총 가치는 약 110만 시몰레온 정도이며, 이중에 약 2000 시몰레온 만이 집꾸미기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 지어질 때 즈음엔 저장에만 수분이 걸렸습니다. 한번은 저장 버튼을 눌러놓고 밥 먹고 왔는데 저장이 완료되있지 않았습니다.


아래 두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대부분의 벽은 일반 벽으로 처리했습니다. 다만 지하는 부지 끝에는 벽을 지을수 없다는 문제로 부득이하게 38x38로 처리했으나, 지상은 모서리를 반벽?으로 처리하여 40x40을 완전히 활용할수 있었습니다. 




집의 클로즈업 샷입니다. 현관문을 포함하여 있을건 다 있습니다.



도로에서부터 집안까지 들어 오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중간에 쓰러져 자는 걸 방지하기 위해 에너지나 배고픔 같은 게 줄지 않는 치트를 사용하였습니다. 제 심이 도로에 있을때  집안의 TV의 "날씨 확인하기" 버튼을 선택하는 순간 약 1분 30초간의 렉이 있었습니다. AI도 길찾기 힘든가 봅니다.


심즈3내 시간으로 토요일 밤 약 10시 50분에 출발해 수요일 새벽 2시 15분에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총 약 3일 3시간 25분 또는 75시간 25분이 소요되었습니다. 1층당 약 8시간 정도입니다. 심이 직선길을 가는 속도와 코너들 도는 속도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봐서 조금 더 코너가 많고 지었다면 더 오래 걸렸을듯 합니다.


아래는 테스트 하는 도중의 스크린 샷입니다. 저 검은색 점이 심입니다. 영상을 올리려 했으나 녹화를 할 여건이 안 되었습니다. 녹화 없이도 테스트 도중에 몇번씩이나 그래픽 드라이버가 오류가 나 종료하고 재시작했습니다. 


피자 배달을 시도해 보았으나 피자 배달원이 첫 나선형 계단도 내려오지 않고 피자를 놓고 그냥 가벼렸습니다. 나쁜놈, 중간 쯤에서라도 만나주지. 제 여심이 돈이 많은게 마음에 든다고 언제든지 전화하라고 추파도 날린 주제에 도와줄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는 게 마음에 안듭니다.


플레이가 불가능 할 정도의 렉 때문에 피자를 받아오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만약 피자가 상하는 음식이었다면 나갔다 가져오는 동안 상했겠지요.



통로를 더 꼬불꼬불하게 만들거나 문을 2칸마다 달아 보는 것도 생각해 보았지만, 시간과 렉의 문제로 포기했습니다. 



글이 재미없어서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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