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도 재능기부한다고 했었으나 묻혔었죠
그래서 우연히 알게 된 카페를 통해서 재능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어머님께서 연락달라는 쪽지를 보내주셨는데,
그 사이 전 갈등했습니다.
이 카페에 가입하자마자 바로 연락이 오다니 혹시 악용하는 경우는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고,
지금 현재 제 처지도 썩 좋은 편이 아닐뿐더러 시간을 따로 할애해야하는데 과연 괜찮을까 라고 말이죠.
어제 처음으로 만나서 어머님과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전 참 나쁜 사람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처지에 있었는데 의심을 하다니요.....
어머님으로서 자존심 다 버리시고 알아보시고 연락주신건데도 전 그 마음을 의심했었습니다........정말나빴죠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저도 아직 완전치 못한 학생이고, 많이 부족한 선생님이지만
모쪼록 제가 가진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