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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에피소드
게시물ID : humorstory_362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타공인
추천 : 1
조회수 : 2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15 04:37:28
고딩때임.
공고 다녔고 학원 같은데 안다니고
공부는 시험기간 벼락치기 외에는 안함.
매일 스타하고 당구친다고 바쁜 나날을 보냄.

전날 PC방 밤새고 당일도 놀다가 늦은시간에
버스타고 가는데 너무 피곤해서 서서 살짝 졸았음.
늦은저녁은 항상 만원이라 집에 도착할때까지
서서가야함.

근데 어떤 아줌마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다짜고짜 날 강제로 자리에 앉힘; 요즘 학생들이 
공부하느라 잠도 못잔다고 걱정도 해주심.

걍 이런저런말 하기싫어서 한시간 정도 되는
거리를 앉아서감.(앗싸) 단, 아줌마가 내 앞에
계속 서있어서 눈을 뜨고 싶어도 뜰 수가 없었음.
피곤에 쩔은 표정은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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