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아버님이 여자를 하나 데려와서 사셨어요
여동생이랑 저는 그냥저냥 어린마음에 엄마라 부르며 살았구요
근데 점점 폭력을 행사하더군요 한밤중에 어린 동생의 머리카락을 막 자르고 내다 버렸는걸
동생이 혼자서 파출소 찾아가서 아버님회사로 전화해서 다시 돌아온적도 있었구요
새엄마가 싫어서 집에 2~3일 않들어가고 친구집서 지내다 집에 들어가면 그날은 완전 저의 제삿날이었어요
한번은 중1때 자고있는 저를 이유없이 빗자루로 때려서 얼굴을 못알아보게 만든적도 있었네요
중3때는 동생이랑 저랑 셋방을 2달정도 살았어요 그때 아버님도 어린자식들 걱정되서 그랬는지 몇일동안
우리랑 같이 지냈는데 그때 원래 우리집에 있던 새엄마는 베란다로 온갖 살림을 던지고 난동을 피웠데요
그때 정신병원에 몇개월인가 들어갔었고 저랑 동생은 다시 우리집으로 가게되었어요
그 후로 아버님은 새엄마랑 사시고 저랑 동생이랑 둘이 살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제가 이십대 중반이 되었을때
학생이었던 동생이 아버님께 용돈을 받으러 아버님집에 찾아 갔다가 새엄마한테 뺨을 맞고 욕을 먹고 들어온걸 알고
저는 눈이 돌아 새엄마 찾아가서 죽여버리겠다고 난동을 피우다 경찰이 와서 말리길래 깜짝 놀랐던적도 있었네요
웃긴게 경찰들도 새엄마 상태를 보고 저보고 참으라고 돌려보냈습니다....
같이 사는 아버님도 잠자다 새엄마한테 둔기로 맞아서 얼굴이 찢어진 사건이 있었어요
그 후로 아버님과 다시 같이 지내는데 2번정도 정신병원에 입원시킨걸로 알고있어요 근데 정신병원은 3개월인가 6개월인가
그정도 밖에 입원을 못시킨다네요. 작년에는 혼자 난동을 피워서 주민들 신고로 다시 정신병원 갔었구요
근데 병원에서 또 난동피워서 퇴원했다네요... 요즘은 생활비 없다고 돈달라고 아버님한테 찾아와서 난동부리고 있네요
저는 결혼해서 따로 살지만 아버님과 같이 사는 여동생이 참 걱정입니다... 아버님도 걱정되구요
이혼이나 정신병원에 영원히 입원시킬 방법 없나요
답답합니다... 어찌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