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딱 중간 정도 하는 플레이어입니다.
시즌2에도 실버. 시즌3말에 배치해보니 실버1 나오더군요.
좀 더 하면 골드 갔을라나... 여튼 그냥 딱 중간입니다.
좀 더 잘하고는 싶은데 잘 안되더라구요.
여튼 일반게임에 임하는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싶습니다.
일반게임할 때, 얼마나 진지하게 하느냐에 대해서 4가지 정도로 구분해보았습니다.
1. 일반게임이니 즐겜하면 됨. 나 재밌게 하기 위해서는 트롤링도 해도 되지 않나?
2. 트롤링은 안됨. 그래도 포지션이나 조합은 나 재밌자고 하는거니 남 신경 안쓰고 나하고 싶은거 하면 됨.
3. 트롤링은 당연 안되고. 포지션은 신경쓰되 캐릭터는 나하고 싶은거 한다. (대표적으로 일반적이지 않은 서폿.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싫어라하는
니달리 서폿보다 더 좀 드문 서폿. 가령.. 이 글 쓴 동기가 된 리븐 서폿?)
4. 포지션 및 캐릭터 선택도 우리편 조합보고 한다. 내가 선픽하는거 아니면 다 조합보고 맞춰줌.
이렇게 네 가지 정도로 구분해봤습니다.
대부분 세번째쯤 속하실텐데 랭겜에서는 네번째에 속하시는 분들이 많겠죠.
하지만 일반 게임에서는 네번째에 속하는 분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듯 하더군요.
일반인데 어떠냐.라는 생각인데 사실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 싶구요.
하지만 저는 그냥무조건 네번째입니다. 그래서 되게 고정적인 EU조합을 선호합니다.
일반적인EU조합. 더 특이한 조합이 나올 수는 있지만, 일반게임에서 무작위로 만난 5명이 적어도 조합을 짤 수 있게 하는게 EU조합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무작위로 만난 5인이 최대한 승리하고자 하는 조합인 EU를 선호하고, 그 이유는 이겨야 재미있거든요.
1. 지고 재미없는 게임
2. 지고 재밌는 게임.
3. 이겼지만 나혼자 고통받던가해서 좀 괴로웠던 게임.
4. 이기고 재밌던 게임.
이렇게 나누자면 전 2번보다는 3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합이 뭔가 위험해보이면 좀 맘에 안차더군요.
제가 보기에 이 게임은 게임 내용도 중요하지만 캐릭터 조합이 못해도 30은 먹고 갑니다.
아니 20이라고 해도 조합이 이상하면 그거는 20을 다 채우지 못한 느낌이 들어요.
자. 그럼 이런 제 의견에서 어제 썰을 풀죠.
일반 돌렸는데 4명이 픽하고나니 서폿자리가 남더군요.
마지막 분이 한참 픽 안하다가 니달리 고르다가 리븐을 픽하더군요.
이때 이 생각이 났습니다.
아.. 서폿이 그렇게 하기 싫으냐.
남 뒤치닥거리라고 느껴지는거냐.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간도 얼마없고 일반이니 그냥 하자싶어서 했는데.
여튼 결국엔 졌습니다. 템이 어느정도 나와야 센 리븐인데 그사람은 끝까지 템을 제대로 못 맞췄구요.
그리고 제대로 된 템이 아닌데 계속 뛰어들었구요.
결국 지고 전 좀 재미가 없었어요.
게임 진게 그 사람 탓이냐 하면 그런건 아니지만 어딘가 한명 빠진 느낌이 계속 들었어요.
4대5느낌.
그래서... 일반에서 저위의 네가지 분류중에서 4번이 많을까요. 3번이 많을까요.
저는 4번인데(그래서 서폿 자주 합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