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10세 소녀가 딸을 출산하며 세계 최연소 출산 여성으로 기록된 데 이어 이 소녀를 임신시킨 15세 소년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최근 콜롬비아의 토착부족인 와유(Wayuu)족 소녀가 임신 39주 만에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딸을 출산했다고 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10세 소녀를 임신시켜 아버지가 된 남자는 15세 소년이다. 콜롬비아 현지 법률에 따르면 14세 이하의 아동과 갖는 일체의 성행위는 불법으로 최소 9년 형을 받게 된다. 하지만 와유족에는 어린 산모의 출산 사례가 종종 있으며 “부족 고유의 문화를 존중해야한다”는 의견이 있어 아버지가 된 소년의 처분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 최연소 출산 여성이 된 소녀는 제왕절개수술을 통해 2.27㎏의 아기를 낳았다. 당시 수술을 진행한 병원의 한 의료진은 “인형을 가지고 놀 나이의 소녀가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International/Article.asp?aid=20120412021633&ctg1=01&ctg2=&subctg1=01&subctg2=&cid=0101040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