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캠퍼스 캠페인이라는 학교 정책 때문에 대자보 붙일 공간이 크게 줄어들었는데,
오늘 오랜만에 학교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가 보니 아래 사진처럼 그물망을 쳐놓고 거기에 대자보를 붙였네요 ㅋㅋ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소극적인 분위기가 많아 아쉬웠는데,
이렇게 깨어있는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무척 기뻤습니다.
아, 세 번째 사진에 보면 아직 학교와의 교섭이 진행중인 청소 노동자 분들의 대자보도 붙어 있습니다.
이번 대자보 붙이기를 통해서 좀 더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하나 하나 읽어보았는데, 저 많은 대자보 중에 반박 대자보는 하나도 없더라구요..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