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잘하는게 없다고 생각해요.일단 여기서 자신감없는게 드러나는거같구요...
허우대 멀쩡하고 키크고 운동잘할거같다는 소리듣지만(여자입니다)
일단 체력이 너무 안좋아요.그래서 간단한 알바를 해도 다른 사람들은 아직 멀쩡한데 저만 온몸이 쑤셔요.
지하철 출구에서 계단 좀 올라가도 숨이 가쁘고 힘들고,
30분만 걸어도 무릎이 부서질 듯 아파요.
빈혈도 심해서 앉아있다가 일어나면 핑 도는건 기본....
잠도 너무 많아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요....
시간약속도 잘 못지키고, 엄청 게을러요.
할땐 확 몰아서 되게 잘하는데, 안할땐 너무 안해요.
현실에 눈뜨기 싫어요..아직 어린애인가봐요...돈이나 전망좋은 직업 그런거에 눈떠가니까 너무 괴롭고 자아에 멘붕이...
자꾸 실패하고 슬럼프겪으니까....지금 자신감이 뚝 떨어졌어요
남자친구가 생겨서 안식처가 생겨서그런지....눈물이 별로 없었는데,가족들앞에서도 잘 안울었는데 툭하면 울게되고
지금 엄마랑 스피치학원 알아보고있는데 효과 있을까요?
지금 형편도 안좋은데 학원을 어떻게다니냐니까 엄마가 버럭 화내네요
오늘 하루종일 엄마한테 진지하게 폭풍벼락맞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