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놈이 짱구라고 하구요 이놈은 유기견인데 뒷다리 왼쪽이 무릎 아래부터 잘려있어요
학대 받던 놈이라 처음에 왔을때는 특히 남자를 싫어해서 남자 7명이 사는 기숙사에 오니까 멘붕이 왔는지
물고 짖고 난리 피워서 가둬놓다가 그냥 화끈하게 물리고 풀어버리자 해서
풀어놓고 천천히 친해졌더니 요즘 퇴근할 때 마다 아주 난리입니다.ㅎㅎ 이 맛에 개 키우는 거 아입니꺼~?
산책을 좋아해서..."짱구야 어가까~?"하면 낑낑대고 난리임.ㅋㅋ
괭이냔은 이름이 후레쉬임.. 친구중 하나가 얻어와서 키우는데
여간 잔망스럽지 않음... 이름부르면 대답할때도 있고 도망갈때도 있고..쌩깔때도 있고..
친해지려고 막 쓰다듬 하려면 도망가고...그러다 지필요할 때 와서 부비 부비 하고...
암튼 둘이 친해보이는 사진...찍게 되서 한번 올려봐요.ㅋㅋ
짱구는 숫놈 후레쉬는 암놈...
둘다...고자라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