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위엔 온통 날 벗겨 쳐 먹으려는 인간들 뿐이다.
가족빼곤...
친척도
친구도
이웃도
원인이 내 자신에 있음을 부인하진 않는다.
어떤 자리에서도 젤 먼저 돈 낼 걱정은 내가 먼저하는듯...
그리고 실제 내가 거의 내는 편
집구석엔 쥐뿔도 모아놓은것 없이 퍼질르고만 다닌다.
그런데 히얀하게도 돈이 잘 생긴다.
이건 신이 내게 쓰고 다리란 계시?
그대도 인간들 너무한다.
아예
당연 내가 낼거라 지레 짐작
때론
약간 미안해 하는 인간들도...
만약에 로또라도 당첨되면
사돈에 팔촌까지 다 퍼줄 내 성격...
그래서 당첨이 안되나?
내가 콜하면 들판에 방금싼 똥에 쉬파리 달라붙듯이 하면서...
나 불러서 한잔 먹이려는 인간은 거의 없다.
하긴
불러놓고는 내가 계산하길 바라는 그런 인간들...
에라 모르겠다.
카드빚 밀린거 없이 살아왔으니 앞으로도 쭉 이렇게 살 팔자인듯...
근데..말이다
지금은 쥐꼬랑지 만큼이라도 버니까 그렇지...
담에 수입이 없으면 그땐 어쩌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