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배치기 관련 글이 올라온거 보고 생각난 배치기와 나의 역사임.
게시물ID : star_1316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끼티모
추천 : 7
조회수 : 92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2/15 17:30:02

여친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초콜렛을 못받았음으로 음슴체로 쓰겠음.

 

본인은 83년생임. 서울시 강동구 출신임. ㅇㅇ 배치기 팬들이라면 내가 이얘길 왜 했는지 알거임. 동네 동창임

 

탁도 그렇고 정무웅도 그렇고 강동구 명일동 사람임. 게다가 83년생 돼지띠!

 

배치기중, 정무웅과는 과거에 썸이 좀 있었음. 정무웅은 기억 못할지 모르겠지만..

 

본인은 국민학교를 \"서울에 있는 명덕국민학교\" 라는곳을 나왔음. 어렸을때부터 이동네 살았음. 그냥저냥 밝은 친구들과 깝쭉거리면서

 

꼴에 나름 운동을 오래 했다고 깐죽거리는 친구들과 모여서 한참 깝질을 하면서 국민학교 생활을 만끽하고 있었음. 그렇게 어린나이에

 

허송세월을 보내던 찰나, 초등학교4학년인가, 5학년시절이 찾아왔었음. 그때 같은반 이었던 부반장의 이름은 정무웅

 

학교 옆에 있는 고층 고급아파트에 살고 있으면서 키까지 컸던 그놈은 (본인은 키가 작음) 본인에겐 눈에 굉장히 거슬리는 존재였던걸로 기억함

 

워낙 오래된 일이다 보니 자세하게는 생각이 나질않지만 정무웅이라는 부반장과 싸움을 하게 되었음. 어렸을때는 싸움좀 한다고 생각을 해서

 

키로인한 패널티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음. 4,5학년짜리 초딩의 실력이래봤자...키로인한 패널티에 본인은 교실바닥에 무참히 찌그러져 버리고

 

정신없이 쳐맞던중 나중엔 미안하다고 누워서 사과했던 흑역사가 있음..그렇게 \"아 쟤 짜증나\" 이러던 찰나에 그녀석은 이사를 가서 더이상 볼 수가

 

없게 되었음. 아마도 배치기 노래중 Mrs. 라는 노래 가 있는데 그부분이 1절은 탁, 2절은 정무웅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작사한건데 그 노래 2절에서

 

들어보면 어릴적에 가세가 기울었었다는 이야기가 있음. 그래서 전학을가게 되어 못보지 않았나 싶음..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나에게는 20대가 찾아왔음. 본인은 공익근무를 했기에, 남들이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할때, 정말 미안하지만

 

홍대, 강남 클럽가서 줄창 맥주마시고, 스텝밟고 있었음...그때 동호회까지 가입해서 클럽다녔을정도였으니, 일주일에 세, 네번은 갔던거 같음..

 

지금도 가끔씩 가기는함. 이제는 나이가 있어서 이태원으로 무대가 바뀌긴 했지만 열정적으로 춤을 추고 있음 ㅋㅋㅋㅋㅋㅋ LOL 아이디도

 

\"OOO셔플킹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각설하고, 동호회를 통해 열심히 클럽을 다니면서, 의외로 붓다베이비(MC스나이퍼의 레이블)

 

의 파티가 많이 잡히고, 심지어 배치기 단독 파티에도 참가를 자주 하게 되었음. 일단. 예전에 강남역 노보텔DMC라는 클럽에서 노홍철, 홍록기의

 

\"슈퍼바이브파티\" 일명 부비부비 라는 겨울인데도 성행하는 매미새끼들을 양산했던 방송이 있었음..거기에 배치기가 나왔을때도 가고...

 

청담동에 화수목이라는 클럽에서 배치기의1004엔젤파티라고..배치기가 주최했던 자선파티 성격의 클럽파티도 있었음..거기서도 배치기를 보게되고..

 

홍대 삼거리포차 뒤쪽 골목에 있는 클럽에서 MC스나이퍼 사단의 파티가 있었는데, 본인은 그래도 배치기가 꽤 익숙해져서, 그들이 공연 끝나고 밖에

 

나가게 되었을때 따라 나가서, 무웅이 있길래 같이 사진도 찍자고 그러고 자랑스럽게 싸이에 사진을 올리게 되었음..이때까지 초등학교때 정무웅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었음. 내 두뇌 깊숙한곳에 짱박혀서 나올필요가 없으니 그냥저냥 없어지지는 않고 있었나봄.

 

그리고 나서 대학 복학하고 대학친구를 통해 알게된, 동네 초등학교 선배 여자애...빠른생이라 나이는 동갑이었음..썸이 있었는데 그때 그녀를 통해

 

들었던 충격적인 이야기가 있었음..그녀의 어머니는 초등학교 교사 이신데, 정무웅의 어머니와 친구 관계셨음...당연히 그친구도 정무웅과 잘 알고

 

지내는 사이엿고...그녀가 나에게 가수 배치기를 아냐고 물었고, 나는 당연히 알고 있지~ 힙합 좋아하니까..라고 대답을 하였는데 그때 그녀가 한말이

 

내 깊은 곳에 숨겨져있던 흑역사를 끄집어냈음..

 

\"가수 배치기에 있는 뭉이 우리랑 같은초등학교 나왔다?\"

 

!!!!!!!!!!!!!!!!!!!!!??????????????응?응?응?

 

그때 난 알게되었고 없어진줄 알았던 기억이 살아돌아왔음..아..내가 어렸을때 쳐맞았던, 날 벌레잡듯 잡았던 새끼가 내가 좋아했던 배치기였구나...

 

그뒤로 배치기를 더 좋아하게 됐음..근데 노래는 잘 안들음..

 

그리고 보너스 탁이와의 썰.

 

공익 임기를 마치고 나서 학교 복학하기전, 이런저런 알바를 구하던차에, 인사동에 있는 김치찜 집에서 서빙을 하게됨.

 

이때도 이미 배치기가 본인에겐 굉장히 친숙했을때였음. 일을 하다가 한가해서 가게 앞에서 담배한대 피고 있는데 저~멀리서 낮익은 얼굴이

 

여친(으로 추정)과 함께 팔짱을끼고 오붓하게 걸어가는거임. 근데 그놈 머리가 호일펌이였음. 자세히 보니 배치기의 탁이었음

 

저멀리서 나혼자 너무 반가워서 소리를 질렀음

 

\"탁~~~~~~~~~~~~~~~~~~~~~~~~~~~~~~~~~~ 안녕~~~~~~\"

 

손을 흔들어주고 가더라...끝임..

 

아..마무리를 어떻게 짓지....정무웅, MC스나이퍼 직찍사진 투척하고감 ㅋㅋㅋ

MC스나이퍼. 담배 선물 받았나봄...내 의상은 흑역사이니 신경쓰지 말아주셈....

 

 

이때까진 초등학교 동창 정무웅인줄 몰랐음...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