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콜로세움 조장글이 아닙니다.

저는 입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여자입니다.

예비역, 현 여군이나 간부에 위치해계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지금 군대에 있는 친구들이나 이미 갔다온 예비역 친구은 절대 군입대할 생각은 하지말라고 하는데-

제게는 초등학생때부터 대학생인 지금까지 오랫동안 진지하게 고민해온 문제입니다.

정치로 어지러운 나라임에도 애착을 갖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니까요.

일제강점기와 6.25를 겪으신 할머니께서 해주신 이야기를 생각할 때마다 소름이 돋습니다.

나라에 도움이 되는 일이 꼭 군인이 되는 것만은 아니겠지만

제가 남자가 아닌 여자로 태어나 어릴대부터 설, 추석때마다 소외받았던 기억이 많이 남아있기에.. 집착하는 듯 합니다.

서론이 조금 길었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여군에 대한 사병, 간부, 군 내에서의 인식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여군이 허울뿐인 여군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전시에는 뒤로 빠지는 쪽이라고도 하고요 ...

정말 그 겉으로만 있는 여군이라면 전시에는 어떡하나요?

... 궁금한게 많은데 그걸 정리를 못하겠네요... 정말 허울뿐이라면 여군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물어야 하는 것인지...

군대 갔다오신, 복무중이신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전반적인, 혹은 개인적인 여군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