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때는 신병휴가
집을 가려면 ㅅㅊ리에서 동서울터미널에서 딱 내려서 내고향광주로 내려가려고 용산역갈려고하는데
군인 신분이전 수학여행때문에 딱 한번 온 서울이라 어찌저찌 해야될지 몰랐는데
매표소 줄을 딱 서서 기다리고있는데 어느 할머니께서 오셔서
'군인양반 내가 돈이없어서 돈좀 주면 안될까? 5천원만 주면되는데..'
하시길래 선행으로 돈 드렸는데
아차차 이걸 어쩌나 복귀해서 선임들에게 물어봤더니 나도 그 할머니한테 당했다고 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지요..
그래도 고향갈 생각에 항상 들떴던 강변역 불과 얼마안됬지만 기억이 새록새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