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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간글보고 느낌과 제 경험 써봐요 정말 군에 소시오패스 많습니다..
게시물ID : military_46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밑귀부인
추천 : 1
조회수 : 62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7/23 21:14:58
군대가면 레알 소시오패스 인간들 엄청나게 봅니다....

군 간부 병사를 떠나서 하는말인대

남의 아픔은 아픔이 아니라 뺑끼 쓴다고 생각해버리고...

정작 본인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죽을것 처럼 난리부르쓰고..

타인의 아픔에 공감못하는 싸이코들 많아요....

본인도 허리가 많이 않좋고 측만증에 우측 후방 견갑골 비대증도 겹쳐서 전체적으로

과체중이라던가 허리에 무리가 가면 안되는 상황이었는대

주변에서는 뺑끼쓴다고 지랄 난리에 부르쓰고...

정말 심하게 않좋을때는 일반적인 허리통증이 아니라 말그대로 소변도 못보러 갈정도로 과토한 통증과

행동제약에... 정말 너무 고통스러울때는 스스로 엎드리거나 눞지도 못합니다.... 너무 아파서 아예 굽히거나 움직일수도 없어서요

뻗뻗히 서서 통증견디거나 아니면 주변에 부축받아서 눞거나 엎드려서 쉬거나...

그래서 참여하려는건 최대한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허용범위내에서 훈련도 받으려고 노력했는대

돌아오는건 싸늘한 눈초리밖에 없었죠.... 완전군장이나 (그래도 소대장님들이 좋아서 단독군장이라도 받아서 훈련은 다참여하고...)

유격때 제약이 생기는 훈련코스라던가....

이러저러한것들 조치받으려고 간부나 고참들한태 말하면 이새끼 어쩌구 저쩌구....

더군더나 과호흡증 때문에 

훈련받다가 전신경련에 쓰러져본게 3번에.....

웃긴건 위급상황시 조치를 취할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맨날 경련 증상느껴지면 그 자리에서 군장 다 해제하고 바로 눕고.... 

스스로 기도확보하고 자세고정시키고 그때부터 막 존나 전신에 경련오고 손발은 뒤틀리는대 ....

정말 눈물 줄줄 흘리면서 호흡은 또 너무 힘들고 .,... (전신에 경련오면 기도도 막힙니다....)

진짜 군대에서 다큰 남자가 꺼이꺼이 엉엉 울줄은 몰랏습니다

진짜에요 나중에 산에서 분대장 등에 엎혀서 내려오는대 어찌나 서럽던지 또울고....

진짜 막 죽을거 같다가 짧으면 몇십분 길면 한시간 넘어가게 뒤틀리다가 경련 멈추면

군의관은 헛소리로 너 탈수증상온거라고 ..... 미친소리 하고 앉았고....

저같은 경우는 중대 군종병에 소대 상담병도 같이 했는대

나중에 짬쳐먹고 이등병 일병얘들 힘들때마다 상담해주면서 너희잘못아니라고 누구나 힘들어하고 괴로운일 생긴다고

말해주면 그때뿐이고 또 나중에는 정말 사소한일들 청소잘하자 관물대정리 잘하자...

기타등등 정말 기본이 되는것들 잔소리 했다고 행보관한태 찌르지를 않나 허허허.... 

본인들 힘들때는 기대지만 남이 뭐라하는건 싫어.... 라는거야 뭐야...

행보관이 얘들좀 그만갈구라고..... 정리좀 잘하자는게 갈구는거면 다른선입들이 말하는건 살해 협박이것다.... 욕도 걸죽하게 섞어가면서 갈구던대....

또 한번은 군 부적합자 같은 후임이 왔는대 새벽에 수면제먹고 죽을라카는거 목구멍에 손가락 집어넣어서 약 다 빼내고

암튼 생 난리 부르스에 정말 볼꼴 못볼꼴 다봐가면서 전역했는대

지금 군시절 연락하는건 한살아래 동생 후임뿐이내요...

그나마 먹고사는것도 힘들어서 연락도 자주못하지만...

인생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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