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3시..
밤일을 하는중이라 새벽늦게 끝나는 저는
항상 집앞 인형뽑기기계에서 담배한대를 피고가는데요
어느날처럼 담배를 피고있는데 인형뽑기앞에 지갑이 덩그러니 있더라고요..
뭐지하고 주위를 둘러봐도 새벽이라 사람그림자도 안보이고
지갑을 들고 일단 집에와서 열어봣더니 
현금 255000원이랑 달러돈이 있더라고요..
이걸 어떻게 하지 고민하는 중 친구한테 연락을 해보니
그냥 가지라고하더라고요..
솔직히 어린 나이라 돈도별로 못벌고 돈이 눈앞에 있어서 그런지
약간 마음이 찾아주기보단 갖고싶다고 생각했는데
지갑에 부모님사진 여자친구사진이 다있더라고요
저는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이분도 이 돈 힘들게 벌고 카드랑 다 재발급 받으면
피곤하실 생각에 그냥 오늘 경찰서에다가 지갑주웟다고
맡겨놓고 주인 잘 찾아드리라고했습니다
경찰관이 나이도 어린거같은데 현금도 많은 지갑을
이렇게 맡기러 오다니 참 대단하다고 착하다고 칭찬해주셔서
너무 기분 좋네요~여자친구랑 이번에 헤어져서
우울하고 기분도 안좋은데 이렇게 착한일해서
칭찬도받고 기분좋습니다~  사진은 친구가 
보내달라해서 찍어놧는데 인증으로 남겨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