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변두리 우리 동네엔 1번, 2번, 3번, 5번 버스가 있었습니다. 참 신기했지요. 왜 이렇게 좋은 번호의 버스는 다 우리동네에 있을까? 우리 동네가 그리 좋은가? 유치하게도 그때 난 우리가 원조(?)다 라는 자부심이 있었어요. 내일부터 서울은 새 번호의 버스가 다니겠네요. 이젠 모두 추억으로 돌릴 시간입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1번 버스를 타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