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남들은 솔플하는데 둘이 팀맺어서 강했던 거라고 봅니다.
처음 정보게임도 둘만 아무도 모르게 정보쪽지를 공유했고 광부게임도 비밀연맹으로 통수.
그리고 증권시장도 남들 솔플하는데 둘만 연합에 가넷으로 템빨.
최연승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저번화까지도 게임자체의 이해관계에 따른 연맹을 구축하려했어요.
누군가가 비밀연합을 맺고있을거란 생각자체를 안한단 말이죠. 실제로 그럴 이유도 없구요.
하지만 장동민특유의 팀을 맺는 분위기. 그 절정이 바로 오현민과 결승 같이 가자 이거에 지니어스 분위기 자체가 바뀌어버립니다.
김유현은 몇번이나 장동민에게 팀제안을 하는데도 장동민은 이미 오현민이라는 든든한 팀이 있으니 아쉬울것 없었고
저번화 오프닝에서도 김유현은 둘아 연합을 안하고 있었다라고 얘기까지 했죠.
반면 최연승은 저번부터 장오연합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바로 이종범이 말한 연합에서 오현민을 빼자라고 장오연합을 깨려고 시도하죠.
결국 이종범이 탈락했지만요.
언제부턴가 개인이 잘하자라기보다 연합을 맺어 한명에게 몰아주자 라는 방식이 통용되고부터 지니어스의 패턴은 장오연합의 몰아주기엔딩으로 끝났던 것 같아요. 물론 장오연합의 개개인의 게임실력은 최상위라 봅니다만 둘이팀이아니면 못깰것도 없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장동민의 게임은 게임이라기보단 특유의 카리스마로 게임의 시나리오를 쓴다는 것에 더 가까워보여요.
실제로 게임들이 정치게임들밖에 없어서그냥 다수가 편먹으면 이길 수 밖에 없었던 게임들이라 더더욱 그랬고 장동민은 이에 있어서 명분과 대인관계의 스킬들이 아주 뛰어나다고 봅니다. 하지만 전 다른 사람들이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는 거죠.그냥 개개인이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을 뿐.
오늘은 딩요와 섹시발목이 연합을 맺었지만 4:2의 상황에서 이기는 건 불가능했죠.
블랙미션의 마수에서 벗어나려면 수전노를 많이 받는게 유일한 파훼법이었고 실제로 겜은 그렇개 흘러갔죠.
사람을 휘어잡는 장동민의 거래스킬은 확실하다고 봅니다만 그냥 아직 지니어스의 게임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앗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여태까지 그냥 정치게임들만 본 것 같네요. 앞으로 2:2가 되면 대등한 게임을 기대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