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901 세월호 일일 뉴스]
1.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9월 1일부터 1박2일 진도 팽목항·맹골수도 현장조사
진상규명 소위원장 권영빈 상임위원과 장완익 위원을 비롯한 조사관 24명과 전문가 목포해양대 임남균 교수의 실지조사 활동이 시작되었다. 조사단은 사고해역 상황과 조류를 살펴볼 예정이며 인양 현황 검토도 할 예정이었으나 해수부의 거절로 바지선 승선은 하지 못하게 되었다. 해수부는 이에 대해 “원활하고 안전한 작업 진행을 위해 승선은 어렵다”고 해명했지만 권영빈 소위원장은 “해수부가 미수습자 가족, 피해자 가족, 특조위, 국민 일반의 인양 현장 접근을 가로막는 것을 수긍할 수 없다”고 말했다.
2. 세월호 인양팀 화물칸 기름층 발견, 제거 작업 준비중
28일 선내 진입에 성공한 잠수사들은 하루 두차례 2명씩 1시간가량 잠수하며 선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승용차가 실린 화물칸 C데크에서 기름층이 발견돼 기름층과 연료탱크 잔존유를 흡입호스로 제거할 예정이다. 수중조사를 마친 후 미수습자 유실방지 작업을 진행한다. 세월호는 현재 수심 44m 지점에 좌측면이 바닥에 닿은 채 누워있는 상태이다.
3. 해경 보유 함정 5척 중 1척은 노후함정, 대체건조 계획도 없어
해경 보유 함정 305척 중 20.3%에 달하는 62척이 강선 함정 20년,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및 알루미늄선 15년의 내구연한을 초과한 것으로 들어났다. 이 62척 중 겨우 8척만 대체건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나머지 함정에 대한 대체건조 계획은 세우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4. 해수부 관료 출신들 대거 억대연봉 받는 산하기관장 자리 꿰차.
서병규 전 부산해양항만청장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으로, 우예종 전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은 부산항만공사 사장으로, 손재학 전 차관과 강준석 전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각각 국립해양박물관장, 국립수산과학원장으로 임명되어 매년 억대 연봉을 받게 되었다. 세월호 참사 후 정부와 산하기관의 유착이 적발되어 한동안 ‘해피아’를 볼수 없었지만 다시금 ‘해피아,’ ‘전관예우’가 만연하고 있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 504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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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416act.net/notice/6407출처 | http://416act.net/notice/6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