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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불행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게시물ID : lovestory_183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은유모와
추천 : 6
조회수 : 77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5/08/30 00:15:55
(펌)

근디스트로피에 걸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스물네살인 현재까지 줄곧 방안에서만 지낸 김민식(24)씨. 방에 갇혀 생활하면서 꼭 한 번 계곡의 물소리를 들어보고 싶다던 그의 꿈이 이뤄졌다. 주변사람들이 그의 소원을 듣고 그를 계곡으로 데리고 갔다. 물소리를 듣는 김씨의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동아일보]

스물네 살 청년 김민식 씨.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근육이 굳어지는 희귀병으로 몸이 점점 뻣뻣해져 결국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게 됐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더는 상급 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하루 종일 방안에만 누워 지냈다. 그에게는 소원이 하나 있다. 바로 개울가의 물소리를 듣는 것.

마침내 그는 올여름, 가족의 도움을 받아 개울가를 찾았다. 눈을 감고 물소리를 듣는 그의 얼굴에 놀랍게 웃음이 번졌다. 평생 웃음이라곤 없던 그였다. 양쪽 눈가에는 눈물이 고였다. 그는 이어 오른 손가락 두 개를 꿈틀거리는 식으로 ‘나는 행복하다’는 것을 표현하며 세상과 소통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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