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4세의 소년과 성관계를 맺은 23세의 여교사가 체포됐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탬파에 있는 그레코 중학교의 교사인 데브라 라파브는 학교 교실과 자신의 집, 차 안 등에서 14세 소년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라파브는 결혼한 지 1년도 채 안된 신부인 데다 15세의 다른 소년이 운전하는 차 뒷자리에서 성관계를 가진 적도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선생님과 불륜을 저지른 소년은 경찰에게 "지난달 학급 여행에서 서로 알게 돼 6월 초부터 성관계를 갖기 시작했다"며 "라파브가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다. 너에게 반했다'는 등의 말로 자신을 유혹했다고 진술했다. 이 소년은 친구들과 사촌에게 자신이 정열적인 선생님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떠벌렸고, 그 바람에 이들의 은밀한 '과외수업'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