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결혼하게 될 니 예비신부가 너를 두고 바람 피우길
그리고 의심하는 너를 의처증걸린 사람으로 몰아
너도 그때 내 기분 한번이라도 느껴보길
그러다 들켰을 땐 오히려 죽을죄를 졌냐고 적반하장 좀 들어주고
헤어지고 연락이라도 하면 창피한 줄 알라는 소리도 들어줘야지 완벽하겠네
그게 아니라면 모른다고 생각하고
아무에게도 안 걸릴거라 생각하고 평생 그렇게 살길
그러다 언젠간 들켜서 부인에게는 외면받고 자식들에게는 존중도 못받으며 살다
외롭고 쓸쓸히 뒷방 영감이 되어 홀로죽어가길
진심을 담아 저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