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 남자사람입니다 일단 그분은 처음 본거는 집 근처의 피시방에 갔다가 그 여자분은 봤는데요 알바생이엿죠;; 굉장히 청순하고 도도해보이고 딱 제 스타일 이신 분이셧어요 정말 맘에 들었는데 소심한 제 성격상 쉽게 말도 못하고 ㅋㅋ;; 게임을 하고 있으면 반대편 자리 정리를 하면서 저를 처다 보더라구요... 몇번 눈도 마주치고 느낌이 굉장히 좋았어요 11시에 퇴근을 한다는 걸 확인 후 다음날 간단히 술을 한잔 하고 집에 오는 길에 그분 생각이 계속 나서 미치겠는거예요 말을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근처 편의점에서 따뜻한 켄 커피를 2개를 사서 주머니에 넣고 피시방 밑에서 퇴근하기를 기다렸습죠.. 11시 조금 넘어서 여성분이 후딱 지나가더라구요 그분인가 해서 뒤를 따라갔어요 긴가민가 해서 저도 모르게 계속 뒤를 따라갔는데 뒤를 힐끔 처다보시더니 후다닥 도망가시더라구요 ㅋㅋㅋㅋ;; 다급하게 불렀어요
저기요~~ 잠시 멈추고 네?? 그러면서 처다보시더라구요 일단 남정내가 뒤에 따라오니까 겁을 드신거 같아서 저 아시죠? 저 그 피시방 자주가는데... 라고 일단 진정을 시키기위해 말을 거니까 네.. 라고 짧게 답해주시더군요 바로 물어봤어요
보통은 네 아니요 이렇게 짧게 답하잖아요 근데 네 남자친구 있어요 이렇게 정중하게 말씀하시니까 진짜 아무 말도 못하겟더군요 아.... 느낌 좋았는데... 날 왜 처다보고 눈마주치고 사람 설래이게 만들었는지 ㅋㅋㅋㅋ;;; 그리고 그분은 집에 가시고 전 친구넘 불러서 술한잔 더 했습죠.......
근데 문제는 지금부터예요 오늘아침에 일어나서 담배하나를 필려고 아파트 복도를 내려왔어요 5층짜리아파트라 엘리베이터는 없고 그냥 계단식이고 4층에사는데 3층으로 내려갈때쯤 옆집에서 누가 나오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여기 산지는 3년쯤 됐는데 옆집에 누가 사는지 잘 몰랐거든요 아파트 내려와서 앞에서 담배를 물고 불을 붙일려고 하는데 옆집에 사시는듯한 분이 옆으로 지나가시 더라구요... 옆에 지나가실때 힐끔 처다보고 가시더니 네........................ 그분이시더군요 ㅡㅡ;;;;;;;;;;;;;;;;;;;;;;;;;;;;;;;;
네.............. 전 옆집에 사시는 분께 고백을 한것이였죠 ㅡㅡ;;;;;;;;; 교복을 입고 있으시더군요 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핳핳ㅎ핳............... 진짜 당황 스러워서 진짜 그자리에서 5분간은 얼어 있었던거 같아요....... 아.............................. 옆집에 살고 있었다니........... 고등학생 이라니................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사를 가야할까요............ 어떻게 얼굴을 들고 다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주치게 된다면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퍼 실화 이구요 오늘아침에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