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선물이란게 주는 사람 마음이니까 보답을 딱히 바라진않아요. 그래서 주는만큼 못받아도 별로 신경안썼는데.. 작년 친구생일에 로드샵제품이긴 하지만 립스틱에 섀도우에 케이크까지 해서 한 10만원정도 선물을 줬었어요. 케이크가 정말 맛있긴 했는데 얼마전에 이야기하니 제가 케이크 준것만 기억하더라구요. 화장품은 기억을 못해요. 이제껏 별 생각 없었는데 자꾸 케이크만 이야기하니 섭섭해지고 갑자기 별 생각 다 들더라구요. 왜 케이크만 기억하지. 화장품 맘에 안들었나. 내 생일선물도 안줬지.. 진짜 이야기 전까지 제 생일선물 안준것도 기억 못했거든욬ㅋㅋㅋㅋㅋ 근데 저거까지 끌어와서 섭섭해져요.. 뭔가 정성이 무시당한 기분..? ㅜㅜ 올해 선물도 화장품으로 준비해뒀는데 주지말까 생각도 들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