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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착시...라기 보다 표현/수용 범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science_46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마피
추천 : 2
조회수 : 45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2/27 18:51:57
착시, 뇌보정 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납득하지만
그 정도로는 원래부터 검/파로 보였던 분들의 설명이 되지 않는 것 같아서
한번 이렇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단, 검은색/흰색 계열...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검은색/흰색 이라 함은 "무채색" 입니다.

RGB의 차이값이 완전히 없는게 가장 이상적인 무채색이고
우리의 눈은 RGB상에서 수치가 몇 정도는 바뀌어도

색채의 변화를 느끼는 데에는 특정 역치값을 넘겨야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무채색 계통으로 인식할 겁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1번, 옷의 RGB 차이 값은 몇일까?
K-256.png

88-77-42

조명의 영향, 원본 사진을 찍은 사진기 보정의 영향으로 저 색은 무채색이 아닙니다.
검은색 계통이 아니라는 소리죠. 적어도 RGB 수치상으로는요

그렇다면, ㅈ 같은 보노보노와도 같은 보정을 거친 옷의

색 있는 조명의 보정이 없는 진짜 색을 보도록 합시다

K-257.png

왼쪽 사진의 RGB를 찍어 본 결과입니다.
28-24-25 거의 차이가 없죠?
RGB 상으로는 무채색이 아닙니다만 거의 무채색에 가깝죠

그렇다고 해서 위의 조명을 받은 옷 색을
검은색으로 보는 사람들이 색맹이 아니고, 눈이 이상한 게 아니죠
그렇다고 저걸 갈색으로 보는 사람들도 이상한 건 아닙니다.

다음의 예시를 보죠
K-258.pngK-259.pngK-283.pngK-284.png
K-285.png

각각,
R : 100
G : 100
B : 100

에서 시작해서 B의 수치값을 10씩 올린 결과입니다. 110까지는 다들 이견 없이 회색이라고 외치실 겁니다.
하지만 120~130 구간은 회색으로 보는 분도 있을 거고, 어두운 보라색 정도로 보는 분도 있을 겁니다.
140정도 되면 연보라색...혹은 아직도 회색계통으로 보이시는 분들도 있겠네요.

어쨌든, 위의 88-72-44 정도 되는 RGB 차이는
보는 사람에 따라서, 무채색으로 볼 수도 있고, 유채색으로 볼 수도 있는 구간이라는 거죠
흰/파 부분은 RGB를 찍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이와 비슷한 유형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건 색채의 변화에 대해 각자가 가진 역치값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가설을 세워봤습니다.
역치값이 작은 사람에게는 분명히 색채가 변한 것처럼 보이지만
역치값이 더 큰 사람에게는 색채가 변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거죠

처음부터 검/파로 보였던 분들은 이 역치값이 컸던 것이고
후에 검/파로 바뀌신 분들은 베오베를 간 글처럼 뇌보정을 거쳐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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