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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과거] 그녀
게시물ID : readers_46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어어엉
추천 : 0
조회수 : 1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01 23:43:55
눈을 맞으며 그녀가 서있었다 

그녀는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고있었다
별을 품은것같은 그녀의 눈망울에 눈물이 한방울,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하다 어느새 
무릎에 얼굴을 묻고 어깨를 들썩이며 울고있었다
한여자가 눈을 맞으며 주저앉아 울고있었다
그녀의 주위 사람들은 무시하고 지나가고 아무도 그녀를 달래주는사람이 없어서
그녀는 더욱더 서러워지기시작했다
하늘도 그녀의 알수없는 슬픔에 동요한듯 조금씩내리던 눈들이 함박눈이 되어 그녀의 머리, 어깨와
몸을 젖게 하고있었다 
그녀는 슬픔에 추위도 느끼지못하는지 주저앉아서  흐느낄뿐이였다
그러다 그녀는 다시 하늘을 바라보았으나 하늘이 보이지않았다 
그저 우산을 자신에게 쒸어주고있는 한 남자의 형태만 보여주고 있을뿐......

''저기...울지말아요 웃는게 더이쁜것같은데 왜 주저앉아 울고있어요? 춥지않아요?'

그말을 듣자 그녀는 다시 눈앞이 흐려지고 눈물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남자는 당황했다 여자를 달래는 방법조차 모르는데 앞의 여자는 울고있어 어찌할줄 모르다가
허공에 맴돌던 손이 떨리는 그녀의 어깨를 감싸쥐고 토닥였다

''뚝...울지말아요''

그녀는 너무나 예뻤다 울어서 빨게 진 눈과 코, 안예쁜곳이 없었다
이렇게 헤어질수는 없었다
 그녀를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에 자리잡았다
그렇게 그녀와 첫만남이 시작됬고 나는 아직 그녀를 못잊고있다 
아마 평생 잊지 못할것같다 그렇게 시작된인연은 연인으로 발전했으니까 부부로 발전했으니까...
그녀는 단지 외로워서 있었던것이다 
과연 내가 그녀를 무시하고 지나쳤다면 이런인연이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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