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에 있는 대우일렉서비스센터에서 받았어요. 사유는 슬립버튼 오작동. 간단히 서류작성, 서명하고 금방 새제품으로 받아서 나오며 확인차 눌러봤습니다. 근데 이게 뭐임ㅋ 슬립버튼이 이번에는 한 번 눌렀다하면 꾹 들어가서 전원off 가 뜰때까지, 아니 그러고 나서도 빠질 기미가 안보이는 거 아니겠어요ㅋㅋ 어이가 없어서 바로 내렸던 엘리베이터 타고 다시 올라가서 재교환. 이 때는 달리 서류작성없이 바로 해주셨습니다. 당시에는 버튼 눌러보고 통화도 짧게 해보고 곧장 집으로 돌아와서 아이튠즈 켜고 복원 진행했는데.. 흰색 제품이다 보니까 홈버튼 바로 밑에 허옇게 뭐가 끼어있는게 보입니다. 적당히 짜증나는 찰나 우연히 기기를 꽉 쥐어보니까 이번엔 그 딸깍이는 소음으로 유명한 유격!! 말년에 유격이라니!!! 는 아니고 아 이거 제가 4때는 제품의 완성도에 굉장히 감격에 마지않던 애플이 어찌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건지. 오늘 하루에 새제품용 보호 필름 앞,뒤 해서 합 네장을 뜯어본 범상찮은 경험을 한 것도 모자라 내일은 시간이 없고 토요일이라 안되겠고 월요일에 재방문하려고 합니다. 이거.. 백업하고 리퍼제품 받아서 ios업데이트하고 복원하는 데 드는 품이 아깝네요. 이거 다시 교환 안해준다고 하면 뭐라고 할까 구상중입니다. 이대로 약 2~3년 쓰고 다음은 경쟁사 제품으로 눈을 돌려야겠어요. 애플의 최대강점이던 흠잡을 데 없던 마감이 이제 이모양이라니. 은근 애플빠였던 저도 그 본질에 실망을 한 번 하니까 이렇게 됩니다.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