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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라이딩
게시물ID : bicycle2_467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헌다4호
추천 : 10
조회수 : 86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2/25 22:39:27



안녕하세요?

아직도 날이 좀 쌀쌀한 편입니다.

겨울 내 계속 타긴 했지만-

추운건 춥네요.

특히나 원래 입고다니던 바지 뒤가 좀 터져서,

급하게 싼 바지를 샀는데 잘못사가지고,

ㅋㅋㅋㅋㅋㅋ

기모는 기몬데, 엄청 얇네요.

좀 알아보고 살껄 그랬네.

딱 초봄에 타기 좋은 자전거 바진데...

오늘은 아무튼 그걸 입고 탔어요. 



IMG_4291.jpg

고래의 도시 고래시입니다.

그래서 버스정류장엔 돌고래들,

뭐, 축제도 고래축제.

박물관도 고래 박물관.

저런 조형물도 고래 조형물.


보성 녹차밭에 한 번 가봤었는데,

그럼 보성에는 막, 저런 녹차잎 동상이나,

녹차잎 버스정류장 같은 게 있었던가 모르겠네요.

안동은 간고등어. 

아. 안동은 하회탈이겠다.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런 도시의 심볼들을 이 지경까지 도배를 하고 그런가 모르겠네요.

뭐, 더 심한 곳도 있겠죠.

아무튼 고래, 좋아합니다.





IMG_4292.jpg

울산역이라고 해도, 울산 시내까지는 택시타면 2만원 나온다는 소리가 있네요.

KTX역이고, 대구까지 22분이면 간다고 합니다.

한 번도 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대구까지 22분이면 뭐하나,

이 역까지 오는데 차타고 한 30분 와야할텐데.

시내에서 버스타면 1시간 걸리려나.

만약 이 도시를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ㅎㅎ


IMG_4295.jpg

사실 오늘 타면서 겁이 좀 났습니다.

어제 자전거 세차하고 청소하다가,

자전거 프레임을 떨어뜨려서 포크에 충격을 좀 줬거든요.

멍청한 짓이었습니다.

보통 옥상에서 자전거 세척을 하는데,

옥상에 걸린 빨랫줄에, 프레임을 걸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걸었더니 데롱데롱 하기에-

오오! 사진 찍어야지! 하는 순간 빨랫줄 중간을 지탱하던 봉이 부러지면서 포크가 땅에 콱 찍혔어요.

다행히 프레임이 땅에 닿기 전에 붙잡았지만...

보니까 포크 끝에 페인트가 좀 까졌던데...ㅠㅠ

혹시 포크 자체에 충격이 있을까 겁이 나더군요.

오늘 타면서 특이소음이 있나 유심히 들어봤는데 아직까진 괜찮은 듯 합니다.

에휴.

사람들 높은 빌딩에 매달려서 셀카찍고 하는 것과 비슷한 류의 관심병이 도졌었던가, 싶었네요.



IMG_4298.jpg

오늘은 65킬로미터.

근 3일만에 자전거를 탄 것 치고 만족스럽진 못하네요.

90킬로미터 정도 타고 싶었는데,

50킬로미터 넘어가는 지점에서 갑자기 힘이 빠지고,

빈속에 물만 마셔서 그런가 지침의 기운이 슬슬 오더군요.

그래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스트라바상 PR 하나 찍었는데,

바로 제가 좋아하는 얕은 언덕!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저번에 3일 연속 1분 38초인가- 그 벽을 넘지 못했던 그 구간인데요.

최근에 1분 20초로 18초 단축에 성공했고,

며칠만에 오늘은 1분 19초로, 1초 단축 성공했네요.

물론 뭐, 저 구간이 얕고 짧기도 짧고, 이 지역의 굇수분들 기록도 있고...

아마 1등이 1분인가, 58초인가로 기억하는데.

열심히 해서 10등 안에는 들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

아무도 몰라주는 저 구간 기록.ㅋㅋㅋ

아무튼, 이제 슬슬 시즌온입니다.

겨울 동안 잠자고 있던 자전거 근육을 슬슬 흔들어 깨우시길.

타시기 전에 꼭 스트레칭 잊지마시고-

언제나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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