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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에 갇힌 주희가 찍은 사진....
게시물ID : sewol_467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ttadipa
추천 : 20
조회수 : 1136회
댓글수 : 140개
등록시간 : 2015/09/04 00: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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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지 손석희와 함께하는 사람들에 게시된 사진입니다. 

故 김주희양의 어머님 이선미씨가 공개한 세월호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창문 밖은 바다 속 입니다. 


사진을 보는 저조차 주희양이 느꼈을 공포와 고통이 떠올라 아픕니다. 
그러나 아프다고 외면하기에는, 
현재 진행형인 세월호이기에... 아직도 끝을 맺을 못했기에 더욱 아프고 화가 나고 부끄럽습니다. 

인간적인 가치를 잃어버린, 혹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정부와 집권세력 때문에...
많은 아이들과 사람들이 세월호에 갇혔고 구조받지 못하고 죽어갔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들의 부모님과 가족들이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마 하루하루가 죽음 곁에 서 계신 심정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들이 아직도 포기하시지 않는 이유는...
아직도.. 우리가.. 우리 사회가 죽어간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왜 그들이 죽어야 했는지 밝히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미 세월호 게시판에서 올라온 글들의 조회수는 다른 게시판들의 글보다 유독 그 수가 적습니다. 
잊어가고 있는 것이겠지요. 혹은 외면하고 싶은 것이겠지요. 

잊지 말아주세요란 말은 하지 않으렵니다. 왜냐하면 세월호는 우리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잊고 외면하려 노력해봐도...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세월호에 올라탄 분들과 그 가족도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우리도 대한민국의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우연히 그들이 이 참극과 고통을 겪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잊지 말아주세요란 부탁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잊지마세요. 
절대로 잊지마세요. 
출처 https://www.facebook.com/togetherson?fref=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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