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나름 피파3 즐기면서 이런저런 투자를 해왔는데, 평타나 중박 정도는 꾸준히 쳤던 거 같은데

정작 크게 한방을 올린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1월에 지른것도 있고 해서 이번 설 패키지는 그냥 웃어 넘기려고 했더랫죠.

친구랑 맥주한잔 하다가 호날두 자책골 이야기 듣고, 뭔가 촉이 오는 겁니다.

왠지 내가 위로해줘야 할 거 같아?

되먹지 못한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게임하면서 3카 호날두 달려오면 기겁하던 제가 초라해져서 ㅠㅠ

은근히 조만간 질러야지 하는 마음도 있던 터라...




그냥 이유 가져다 붙여서 질렀습니다.






그러고 보면 그냥 이유만 만들어서 질렀었네요.

메시 1번 뜨고 이후로는 그냥저냥 적당히 평타나 중박 정도 해왔는데



술마시며 왓던 촉이 진짜였나 봅니다.

아 가뭄에 콩난다는 날두를 손에 넣으니 뭔가 무척 뿌듯하네요.

그것도 톱100 질러서 나와서 괜히 더 뿌듯합니다.

꼴랑 1개 질렀는데!! 다음에 용돈 좀 마련해서 2개 3개 한번 더 질러보고 싶은 욕심이 덩달아 커지네요.

하늘이 무심해서 같은 시대 같은 시기에 천재를 2명이나 내려서 피보고 있는 호날두

열심히 필드에서 위로해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