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은 출석을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하지만 지역구를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들은 국회에 출석하는 부분에 있어서 큰 어려움이 따릅니다.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거의 모든 행사를 뜁니다. 혹시 그분들 스케쥴 표를 보신적 있으신지요? 동해번쩍 서해번쩍 하는 날이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지역구가 먼 분들은 새벽에 기차를 타시던가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서 왔다갔다 하시는데요. 자신의 지역구 행사를 참여하지 않으면 그 정치인에 반하는 상대편에서 온갖 유언비어를 퍼트립니다.(결국, 이권싸움에 결부되지만요.) 그래서 금뱃지를 향한 권력욕이 의정활동과 지역구 살피기를 선택하라면 지역구 살피기를 최우선으로 두게 만들지요.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들의 수를 대폭 줄이지 않는 이상 출석률 올리는 건 힘들 것 같네요. 벌금을 물더라도 행사 뛸 분들이 국회의원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