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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접대외교, 받는건 없고 주기만 하는 호구외교
게시물ID : sisa_467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lidarite
추천 : 12
조회수 : 561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3/12/20 05:51:57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37124


아낌없이 퍼주는 박근혜 정부의 접대 외교


박근혜 대통령의 1년 성과로 다수의 전문가들이 외교를 꼽는다. 취임 첫해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은 모두 다섯 차례였다. 5월 미국 방문을 시작으로 6월에는 중국을 방문했고 9월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G20 회의에 참가했다. 

귀국 길에는 베트남에 들렀다. 10월 초에는 에이펙(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고 브루나이에 잠깐 들렀다. 11월 유럽 순방 때는 프랑스, 영국, 벨기에를 방문했다. 6개월여 동안 9개국을 방문했고 20여 명의 해외 정상들과 회담했다. 거의 매달 외국을 방문한 셈이다. 외교력을 단지 해외순방의 회수로만 평가한다면 아마도 박근혜 정부는 역대 정부 중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함량 미달이었다.

미국 방문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사건으로 만신창이가 됐다. 중국 방문 때는 군사외교관이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프랑스에서는 교민들의 촛불시위를 막으려다가 프랑스 당국의 거부로 망신만 당했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법무부를 시켜서 현장 채증을 해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현지 교민들을 협박해 빈축을 샀다. 영국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을 맞은 것은 현지 교민들의 촛불시위였다.

이러한 해프닝보다 더 큰 문제는 아낌없이 퍼주는 박근혜 대통령의 접대외교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불어 연설로 프랑스 경제인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국내 언론들은 마치 대통령의 뛰어난 불어실력 때문에 기립박수를 받은 것처럼 보도했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 박 대통령은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GPA)을 한국 정부가 비준해 프랑스 자본의 한국 철도시장 진출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프랑스 경제인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다음날 국무회의는 대통령도 없는 상황에서 정부조달협정을 의결했다. 

미국 방문 때는 제너럴 모터스(GM) 댄 애커슨 회장이 통상임금 문제 해결을 요구하자 "이 문제를 확실히 풀어가겠다"고 답해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방미 직후에 차세대전투기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F15SE에서 F35A로 변경해 퍼주기 의혹이 불거졌다. 중국 방문 때도 한중FTA 약속하는 등 아낌없이 퍼주는 박 대통령의 접대외교로 나라의 곳간이 거덜날 지경이다. 외국에서 박 대통령의 방문에 환호하고 기립박수를 보낼 만하다.

외교는 주고받는 것이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는 주기만 할 뿐 받은 게 없다. 
패션쇼 하고 왕실마차를 탄 것 외 무엇을 얻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때문에 박근혜 해외순방은 국내용이라는 조롱까지 나오고 있다. 
밖에서 무능한 가장들이 대체로 집에서는 권위적이라고 한다. 
지금 박근혜 정부가 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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