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성효 수원 감독, 성적부진으로 경질…후임은 ‘조광래-이장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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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송지훈.박린]
윤성효(50) 수원 삼성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수원 소식에 정통한 복수 관계자는 12일 "수원이 다음 시즌 윤성효 감독과 함께 가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며 "조만간 윤 감독에게 이를 통보할 예정이다. 자진사퇴 형식을 취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이 6개월 남았지만 사실상 성적 부진으로 인한 경질이다.
윤 감독은 2010년 6월
차범근 전 감독 후임으로 수원 지휘봉을 잡았고, 그해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K-리그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2010년 7위, 2011년 4위에 그쳤다. 올해도 대대적인 선수 영입에도 불구하고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이며 4위에 머물렀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지만 3위
포항 스틸러스가 FA컵 우승을 거둬 어부지리로 얻은 쑥쓰러운 티켓이다.
수원 서포터스 '프렌테
트리콜로'는 지난 7월 포항(0-5), 경남(0-3), 전북(0-3)에 연이어 참패를 당하자 경기 중 윤 감독 퇴진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당시 이석명 수원 단장은 "윤성효 감독 체제로 계속 간다. 설령 올해 우승을 못하더라도 구단이 먼저 나서서 의리를 저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지만, 시즌 전체의 성적표를 받아쥔 뒤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윤 감독은 부임 이후 꾸준히 "바르셀로나 스타일의 패스축구를 지향한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수비 위주의 단조로운 축구를 구사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결과와 내용 모두 삼성 스포츠단이 추구하는 '재미있게 이기는 경기'와 맞지 않았다.
수원은 최근 일간스포츠가 축구인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K-리그 16개 구단 종합 평가(성적+관중수+TV중계횟수)에서 58.5점으로 5위에 그쳤다. 1위에 오른 라이벌 FC서울보다 무려 32.5점 낮은 점수다. 마케팅·관중 유치 등에서는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던 반면, 성적 부문에서 낙제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올 시즌에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아닌, K-리그 우승을 목표로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던 수원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만한 결과다.
한편, 초대 사령탑인 김호 전 감독은 8년, 2대 사령탑 차범근 전 감독은 6년 5개월간 각각 재임한 뒤 둘 다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났다. 윤 감독의 후임으로는 수원 창단 당시 수석코치를 지냈던
조광래 전 대표팀 감독이 유력한 가운데,
이장수 전
광저우 헝다 감독도 거론되고 있다. 조 감독은 수원의 창단 멤버이자 패스워크 위주의 축구를 완성할 인물로 주목받는다. 이 감독은 광저우 사령탑 시절 보여준 카리스마와 팀 장악 능력, 풍부한 경험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수원은 구단 레전드 출신인 서정원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키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지훈·박린 기자
[email protected] --------------------------------------------------------------------------------------------------------------------------
그 동안 재미없는 축구를 구사한 결과라고 봅니다
다른 구단과는 달리 경제적인 측면에서 월등한 수원.
2013년 K리그의 큰 흥행을 도울 수 있는,
수원을 다시 부활시켜 줄 수 있는 감독님을 모셔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경질로 수원이 예전의 화끈한 모습으로 돌아와줬으면하네요
속내는 ...
개인적으로 윤성효감독이 경질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