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아 기자] 이정재가 고(故) 우종완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이정재의 고백은 16일 연예매체 뉴스엔이 보도했다. 이정재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종완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정재는 \"우종완 씨와 오래 전부터 형-동생 사이였다. 데뷔 전부터 알고 지냈다\"라고 운을 뗐다.
이정재는 \"지난해 우종완 씨에게 안 좋은 일들이 많이 겹쳤다. 좋아했던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된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해) 힘들어하고 그러다가 자살을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우종완 씨의 성격상 자살할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종완은 \'쏘베이직\' 등의 의류브랜드를 론칭한 패션계 거물이다. 방송인으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해 9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경찰은 고인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냈다.
이정재는 절친 정우성과 함께 우종완의 빈소를 지키고 입관식과 발인에도 참석했다.
=故 우종완-우종안 발인식에 참석한 이정재(TV리포트DB)
이수아 기자
[email protected] 친구라는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 있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