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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MC] 12월 19일 부정선거 "1주기"
게시물ID : sisa_467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돼람쥐
추천 : 3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2/20 11:09:00
어제 12월 19일, 부정선거 1주기였습니다.

1주년이 아닙니다.

여태까지 있었던 모든 촛불집회중에

가장 강한 목소리를 내고

가장 정확하고 알기쉽게 정리해서 알려주었습니다.

아마 어제 안오신분들

좀 후회하실듯ㅋ




4.jpg

날이 굉장히 추웠습니다.

추위에 손이 곱아버렸습니다.

발가락은 감각이 없어진지 오래

학생들은 신문이나 방석을 깔고

얼음바닥 위에 앉아서 촛불을 듭니다.

노래공연을 시작으로

함세웅 신부님, 정봉주의원이 목소리를 내주셨고

가장 놀라웠던건

중학교 3학년 학생!

16살 어린 학생이 그렇게 맑고 우렁찬 목소리를 내 주다니.

(유독 여성분들의 환호가 컸다고 한다)

그 학생에게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5.jpg

시청사 앞,

안녕들 하십니까 깃발 아래

많은 대학생들이 모였습니다.

우리는 "안녕"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안녕하다는것이 힘든 세상이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3.jpg
 
날이 추워도 저희는 목소리를 냅니다.

朴통에게 소통은 영원히 불통이겠지만

그래도 목소리를 냅니다.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한 후

관련자 모두 처벌해야 합니다.

폭력이 아닌 정당한 법의 심판으로써

그들을 내려오게 해야 합니다.

쌀쌀했던 봄부터 시작해

무더운 여름

서늘한 가을을 지나

매섭게 추운 겨울이 왔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촛불을 듭니다.

안녕하기 위해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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