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던 직장에서 호감갖고있던 남직원이 있었는데 
부서도 전혀다르고 마주칠일이 거의 없어서
서로 인사만 하던 사이었는데 제가 퇴사했거든요  

 퇴사한 이후에도 계속 생각은 하고있었지만.. 
 말걸기가 부끄럽고 여자친구가 있을까 다가가기도 어렵고 ㅠㅠ 
그래서 그냥 마음 접고 있었는데!!!


  몇일전에 그분께 카톡이왔어요
 "헐~ 언제 퇴사하셨어요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 
이런식으로 왔어요
평소에 카톡하던 사이도 아니었는데 내번호를 알아내서 연락했단것과 
퇴사하고 3달이 흘렀는데 ㅋㅋ저렇게 카톡이 온것에 너무놀랐어요 ㅠㅠ  
대화는 짧게 끝났지만.. 

이번에 그분 카톡 프로필들을 처음보게되었는데
너무 바르고 착하신분같아서 마음이 계속가고 놓치기싫은데 

어떻게하죠??  뭐라고 말걸죠??
여태 제가 먼저 고백해서 누군갈 만나본적이없어서 더욱더 뭐라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까이고 후회하더라도 말걸어보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어떻게 말걸죠 ㅠㅠ따쒸..  

그냥 대뜸 이러쿵저러쿵..해서 호감있어요 이렇게 고백해요??  까이든말든 질러볼까요 놓치면 후회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