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제 속을 마구마구 긁어대는 후추예요^@^
어젯밤에 자는데 애가 안 보이길래 찾아다니다 우연히 침대 밑을 봤는데
갓 눈 응가랑 소변부터 며칠된 응가들까지 여서일곱덩이가 가득^^!
깜짝 놀랐네요 정말.
화장실을 아예 안 쓰는거면 또 모르겠는데, 화장실도 꼬박꼬박 썼었거든요.
응가 양을 보니 하루 한 번은 화장실, 한 번은 침대 밑 이런 식이였나봐요.
새벽 두시에 머리 질끈 묶고 혼자 침대 낑낑 밀어내서 바닥청소 다 했네요ㅠㅠ
혹 냄새 맡고 다시 침대 밑에다 응가 눌까봐 향수도 뿌려놓고,
그래도 맘이 안 놓여서 아예 못 들어가게 수납장으로 막아놨더니
수납장으로 못 막은 침대 밑 다른 빈공간에다 오늘 또 응가를 눴네요.
털(?) 복슬복슬한 카펫을 무서워하길래 침대 밑에다 아예 카펫을 깔아뒀더니 들어가진 못하는데..
왜이리 속상한지ㅠㅠ 굳이 배변훈련을 필요없을줄 알았는데..
화장실은 화장실대로 잘 쓰면서 왜 이러는 걸까요 정말ㅠㅠㅠ 으헝헝
쪼금 혼냈더니 맘 아프게 울면서 부비적대는데ㅠㅠ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