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딱 2주 남았네..
여자친구랑 천일 되는 날이어서
뭔가 기념될만한 이벤트를 해주고 싶어요..
딱히 할건 없구, 피아노 치면서 노래나 불러줄까 하는 생각이 있는데요
여자 친구가 피아노 치면서 노래부르는거 티비에 나올때 마다 멋있다고 생 쑈를 하는 바람에..
거두 절미하고, 성시경의 내게오는길이나, 김동률의 사랑한다는말
두노래 정도로 생각 하고 있는데요,
사실 내가 피아노 배운거라고는 초등학교4학년때 까진가
체르니 30번 까지 친 기억은 있는데
사실 지금은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요...-_-;;;

한 이주 빡시게 연습 하려고 하는데
그냥 집 근처 피아노 학원가서 배우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신디사이즈 같은거 하나 사서
진짜 집에서 주구장창 연습하는게 나을까요??
혼자서 한 이주일 빡세게 하루에 두시간 정도씩 연습하면 칠 수 있을까요??

어느게 나을까요..... 내가 진짜 피아노 안쳐본지 너무 오래되구,
또 마땅히 물어볼만한 사람도 없어서 그래서 오유에 글 올리네요..

학원 다니면 혼자 치는것 보단 도움이 될것 같긴 하지만,
제가 해야 하는 일도 있고, 또 일 마치면 10시쯤 집에 도착해서
모든걸 포기하고 학원시간 맞추고 있기두 그렇구,
또 집에서 하자니 혼자 하다가 막상 안되면 이도저도 안될것 같기도 하고ㅠㅠ
애휴.. 고민이 많네요..
혹시 피아노 쪽으로 잘 아시는분은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