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아버지꼐서 술을 과하게 드시고오시더니 난장을 피우시면서 자기자신을 원망하고 죽을꺼라고 막 이런말하는거 어머니꼐서 말리시면서 우셨습니다. (1년에 몇번씩 이래요 아버지께서요..)
전 이걸 20년동안 봐왔기에 더이상 못참게더라구요
그래서 아버지꼐 대들었죠 지금 이게 뭐하는짓인데 그렇게 술먹고들어와서 그냥 바로 잘것이지 두 아들 보는앞에서 죽겠다는 둥 이런말하고 엄마 울리냐고 (<<제가 했던말중 제일 양호..) 뭐 게속 대들었다가 아버지도 화내시고 또 나가려는거 어머니하고 동생이 말려서 상황종료 되긴했지만 전 그뒤로 아버지께 아무말도 안합니다. 인사조차도요 제가 말없으니 아버지도 당연히 말 없으시구요
오늘 어머니 아버지 마트가서 장보시다가 어머니께서 술사냐고 물어봤더니 사지말라고 안먹을꺼라고 말했다고 저한테 어머니께서 말하시면서 아빠랑 말안할꺼니? 하시길레 전 아무말안했습니다...
제가 아버지를 싫어하는건 아니에요 성실하고 정직한분이셔서 존경합니다. 하지만 술먹고와서 저런모습보는건 정말 싫습니다.. 솔직히 존경하다 저모습보면 실망하긴해요..
솔직히 대들은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싶긴한데 사과 드리면 또 반복된상황 이러날까봐 이런생각도 들고... 이런상황은 처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