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선 첫 소개팅은
저번주 토요일에 했구요 카페가서 얘기하다 저녁먹고 보드게임방가서 한 5시간정도 봤던거 같아요
그날 바로 애프터 신청해서 이번주 수요일에 애프터를 했습니다
영화같이 보고 밥먹고 헤어졌는데
애프터 전에 비해 애프터 후 카톡 답장이 너무 느려요
첫만남 ~ 애프터 전 까지는 카톡 답장이 늦어도 20분이면 오고 가끔끊기는경우는 있어도 계속해서 서로 얘기하는편이였는데
애프터 이후로는 기본 30분 ~ 2시간 정도 뒤에 카톡이 오네요
애프터 하는날 저녁을 먹을때 소개팅녀가 자기는 카톡을 잘안보는데 오빠는 답장 엄청빨라서 깜짝놀랐다고 말해서
저는 답장 속도 신경안쓴다고 말했는데요
답장 속도가 문제가아니라 여자분들이 거절의 의사를 표현할때 일부러 답장을 느리게 한다고 해서 두번만나보니 별로였던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11월 초인데 자기가 12월 가족들과 해외여행가는데 갔다와서 기념품을 사주겠다 , 11월 말에 이때 만나자
이런식으로 저한테 먼저 얘기한것도있어서 (애프터 식사때 말함)
그냥 카톡을 잘안보는 사람인거겠죠?
여태까지 만나본 여자들은 다 핸드폰을 끼고사는 애들이라 답장이 진짜 1분만에 오고 아무리늦어도 30분안에는 왔어서 이렇게 오래 카톡을 기다려본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ㅠㅠ
애프터 후에 제가 다음에 여기 같이 놀러가보자~ 라고 카톡했을때 좋다고 대답하긴했어요
*상대방은 직장인이 아니고 휴학생입니다.. 알바안함..